쿠바 베네수엘라 미군 습격 2026: 65년 만의 최대 전사자 발생과 혁명의 위기
2026년 1월, 베네수엘라 내 미군 습격으로 전사한 쿠바 군인 32명의 유해가 송환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베네수엘라 신정권의 밀착 속에 고립된 쿠바 혁명의 위기를 분석합니다.
65년 만의 최대 손실이다. 베네수엘라 내 미군 습격 과정에서 전사한 32명의 쿠바 군인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2026년 1월 16일 현재, 아바나 공항에는 라울 카스트로와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32인의 영웅'을 맞이했다. 이번 사건은 1961년 4월피그스만 침공 이후 쿠바군이 미군과의 교전에서 입은 가장 치명적인 피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쿠바 베네수엘라 미군 습격 2026 사건의 파장
BBC 보도에 따르면, 미군의 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는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채 작전을 완수했다. 반면 쿠바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부인해 왔던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바로 카라카스 권력 핵심부에 쿠바 정보요원들이 깊숙이 개입해 있었다는 점이다. 전사한 32명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안보 기구를 지탱하던 핵심 인력들이었다.
변화하는 지정학적 기류와 고립되는 혁명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마두로 축출 이후 등장한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델시 로드리게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녀를 "훌륭한 인물"이라 칭송한 것은 3주 전만 해도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양국이 새로운 공존 방식을 찾으면서, 쿠바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지고 있다.
쿠바 내부의 경제 상황도 최악이다. 연료 부족과 잦은 정전, 관광업 침체로 민심이 흉흉하다. 이런 가운데 88세의 혁명 1세대 빅토르 드레케는 "미군이 쿠바 땅을 밟는다면 벌집을 건드리는 꼴이 될 것"이라며 항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국가 부도 위기와 동맹의 이탈이라는 현실은 혁명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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