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역사 끝낸 미국 공공방송공사(CPB) 해체와 예산 삭감의 파장
2026년 1월, 58년 역사의 미국 공공방송공사(CPB)가 예산 삭감으로 인해 해체를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과 공화당의 표결 결과에 따른 이번 사태의 배경과 공공 미디어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58년 동안 미국 공공 미디어의 보루 역할을 해온 미국 공공방송공사(CPB)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2026년 1월, CPB 이사회는 이사회의 투표를 통해 법인 해산을 공식 결정했다. 이는 미 의회가 공공방송에 대한 연방 예산을 전면 삭감한 데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 삭감과 CPB 해체 결정의 배경
보잉보잉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해산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에 따라 공화당이 주도한 하원과 상원 표결에서 예산 지원이 중단되면서 시작됐다. 1967년 공공방송법 제정 이후 반세기 넘게 이어져 온 연방 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비영리 기구인 CPB는 더 이상 운영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번 결정을 두고 정치권의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예산 삭감을 지지하는 측은 정부 부채 감축과 미디어 시장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연방 기금 투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민주당과 미디어 단체들은 이번 조치가 교육 및 문화 콘텐츠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고 지역 사회의 정보 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공공 미디어 생태계의 거대한 변화
CPB의 해산은 단순한 기구의 소멸을 넘어 PBS와 NPR 등 수많은 공영 방송국의 재정 구조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방 소도시의 공영 라디오와 TV 방송국들은 폐쇄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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