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 규모 쇼핑몰 들어선 우디섬, 중국의 남중국해 ‘민간 요새화’ 전략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지역인 우디섬에 6,000㎡ 규모의 대형 쇼핑몰을 개장했습니다. 군사 시설을 넘어 민간 거주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영유권 지배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됩니다.
총성 대신 쇼핑백 소리가 들린다. 분쟁의 중심지 남중국해에 대형 쇼핑몰이 문을 열었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 정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영유권 분쟁 지역인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사군도)의 우디섬(중국명 융싱다오)에 산샤시 상업센터를 완공하고 2025년 12월 25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군사 기지에서 민간 거점으로의 확장
이번에 문을 연 상업센터는 연면적 6,000㎡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중국이 그동안 남중국해에 구축해 온 민간 인프라 중 가장 최신이자 최대 규모다. 우디섬에는 이미 2023년에 튄궈(훠궈) 전문점이 들어섰고, 2024년에는 첫 철물점이 영업을 시작한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은 단순한 편의시설 확충을 넘어선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정상화’ 전략
전문가들은 중국이 군사 시설 외에도 쇼핑몰, 병원, 학교 등 민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해당 지역을 ‘정상적인 거주지’로 변모시키려 한다고 분석한다. 베트남과 대만 등 주변국은 이러한 중국의 행보에 대해 주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우디섬은 전략적 요충지로, 중국은 이곳을 산샤시의 행정 중심지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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