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골든글로브 기립박수 이끌어낸 줄리아 로버츠의 독보적 존재감
2026 골든글로브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등장하자 전 출연진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수상보다 빛났던 그녀의 존재감과 현장 비하인드를 확인하세요.
시상식의 주인공은 수상자가 아니었다. 2026년 1월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3회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등장하자마자 장내의 모든 스타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냈다. 후보자로 참석해 빈손으로 돌아갈 뻔했던 그녀는 단숨에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2026 골든글로브 줄리아 로버츠를 향한 스타들의 찬사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영화 '애프터 더 헌트'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줄리아 로버츠가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시상자로 무대에 서자마자 객석은 술렁였다. 에마 스톤을 비롯한 동료 배우들이 기립하자 로버츠는 특유의 시원한 웃음을 터뜨리며 "뒷줄도 어서 일어나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녀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거만하게 굴어도 되겠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로버츠는 자신의 수상을 놓친 순간에도 빛났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이 '햄넷'의 제시 버클리에게 돌아가자, 버클리는 수상 소감에서 로버츠를 향해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로버츠 역시 시상 도중 신예 감독이자 배우인 에바 빅터를 언급하며 "나의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는 등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오션스 동료들의 유쾌한 질투와 현장 뒷이야기
시상식 후반부에는 '오션스'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지 클루니와 돈 치들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치들이 "대기실에서 줄리아를 봤는데 정말 멋지더라. 모두가 기립박수를 쳤다"고 언급하자, 클루니는 후회 섞인 말투로 "우리에게는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응수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비록 로버츠와 클루니 모두 이번 시상식에서 개인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그 어느 수상자보다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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