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홈스 모스크 폭발로 8명 사망... 아사드 퇴진 1년 후에도 계속되는 종파 비극
시리아 홈스의 알라위파 밀집 지역 모스크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했습니다. 아사드 정권 붕괴 1년 만에 다시 격화되는 종파 갈등의 이면을 분석합니다.
평화로운 금요 예배가 비극으로 변했다. 2025년 12월 26일(현지시간), 시리아 중부 도시 홈스의 한 모스크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사나(SANA) 통신에 따르면, 폭발은 예배가 진행 중이던 이맘 알리 이븐 아비 탈리브 모스크 내부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사진 속 모스크 내부는 검게 그을린 벽면과 깨진 유리창, 선혈이 낭자한 카펫으로 당시의 참혹함을 드러냈다.
배후를 자처한 극단주의 단체와 소수 종교 표적 공격
이번 공격의 배후에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사라야 안사르 알 수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다른 미상의 단체와 공모하여 미리 설치해 둔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해당 모스크가 위치한 와디 알 다합 지역은 시리아 내 소수 종파인 알라위파 밀집 거주 지역이다. 시리아 외무부는 이번 사건을 인본주의적 가치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이자 국가 안정을 해치려는 '테러 범죄'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아사드 정권 붕괴 1년, 여전히 안갯속인 시리아의 평화
공교롭게도 이번 폭발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붕괴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시점에 발생했다. 알라위파 출신인 아사드가 축출된 이후, 시리아 내에서는 소수 종교 집단을 향한 보복성 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지난 3월에도 라타키아 주에서 수십 명의 알라위파 교도가 살해당하는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아사드 전 대통령은 현재 우방인 러시아로 망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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