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공명, 감사팀 콤비로 돌아오다
tvN 새 로맨틱 코미디 '사랑을 청구합니다'의 티저가 공개됐다. 신혜선과 공명이 사내 감찰팀 콤비로 만들어내는 케미는 K-드라마 직장 로맨스의 새 공식이 될 수 있을까?
직장 로맨스는 K-드라마의 영원한 공식이다. 그런데 이번엔 배경이 조금 다르다. 감사팀도 아니고, 인사팀도 아닌 — '사내 비위 처리팀'이다.
티저 속 두 사람: 유능하고, 엉뚱하다
tvN의 신작 로맨틱 코미디 사랑을 청구합니다가 첫 티저를 공개했다. 주인공은 공명이 연기하는 노기준과 신혜선이 연기하는 주인공(극 중 이름 미공개). 노기준은 대기업 감사팀의 에이스였다가 갑작스럽게 사내 비위 처리팀으로 좌천된 인물이다. 엘리트 코스에서 벗어나 낯선 부서에 떨어진 그가 그곳에서 만나는 상대가 바로 신혜선의 캐릭터다.
공개된 티저에서 두 사람은 '유능하지만 어딘가 어긋나는' 콤비의 냄새를 풍긴다. 능숙하게 현장을 누비는 동시에 서로의 방식 차이로 티격태격하는 장면들이 짧게 교차된다. 로맨스보다 먼저 '파트너십'이 보이는 구성이다.
왜 지금, 왜 이 소재인가
사내 감찰이라는 소재는 K-드라마에서 흔하지 않다. 대개 직장 로맨스는 마케팅팀, 기획팀, 혹은 병원과 법정을 배경으로 한다. 비위 처리팀은 조직 내부의 어두운 면을 들여다보는 역할이다 — 권력, 비리, 눈치, 침묵. 이 설정을 로맨스 코미디의 틀 안에 넣는다는 것은 꽤 의식적인 선택이다.
2024~2025년 K-드라마 트렌드를 돌아보면, 단순한 신데렐라 서사보다 '능력 있는 여성과 자존심 있는 남성이 동등하게 부딪히는' 구조가 더 많은 호응을 얻어왔다. 신혜선은 이미 '스물다섯 스물하나', '명불허전' 등을 통해 강인하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해온 배우다. 공명 역시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보여준 감정 연기로 팬층을 넓혔다. 두 사람의 재결합이라는 점에서 기존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상당하다.
직장 로맨스, K-드라마의 수출 코드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의 직장 로맨스 장르는 꾸준히 통하는 포맷이다. 넷플릭스 데이터에 따르면 K-드라마 소비의 상당 부분이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의 20~30대 여성 시청자에게서 나온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반응하는 요소는 '현실적인 직장 배경 + 감정선이 섬세한 로맨스'다.
tvN은 이 공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미생', '김비서가 왜 그럴까', '사내맞선' 모두 tvN 혹은 그 계열 플랫폼의 작품이었다. 사랑을 청구합니다는 그 계보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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