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프리미어리그 선두 2025: 빌라전 4-1 대승으로 5점 차 질주

11연승을 달리던 기세도 북런던의 견고한 성벽 앞에서는 무력했다. 아스날이 2025년 12월 30일(현지시간)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승리로 아스날은 2위권과의 격차를 5점 차로 벌리며 우승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스날 프리미어리그 선두 2025 수성의 원동력

전반전은 팽팽한 접전이었으나 후반전 들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이 빛을 발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마틴 외데고르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마르틴 수비멘디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가브리엘 제수스의 쐐기골까지 더해진 아스날은 빌라의 반격을 무력화했다.

휘청이는 맨유와 첼시의 희비 교차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는 나란히 무승부에 그치며 기회를 놓쳤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울버햄튼과 1-1로 비기며 6위에 머물렀다. 특히 12연패 중이던 울버햄튼에 승점을 내준 점이 뼈아팠다. 첼시 역시 본머스와 2-2로 비겼으며, 경기 후반 콜 파머를 교체 아웃시킨 엔초 마레스카 감독을 향해 홈 팬들의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