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OpenAI 동맹 성사, 엔비디아 독주에 균열 (12월 5주차)

리사 수가 움직였다. AMD CEO는 CES 2026 기조연설을 예고하며 OpenAI와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의 4년 독주에 첫 번째 균열이 생긴 순간이다. 같은 주, DDR5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고 중국은 세계 최초로 AI 감정 규제 법안을 내놓았다. 2025년 마지막 주, AI 생태계의 판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TOP 6 Stories

1. AMD-OpenAI 동맹, CES 2026에서 베일 벗는다

리사 수 AMD CEO가 1월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조연설을 예고했다. OpenAI와의 협력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며, MI300X 이후 정체됐던 AMD의 AI 로드맵에 새 동력이 생겼다. 엔비디아 GPU에 80% 이상 의존하던 AI 업계에 대안이 열린다.

2. DDR5 메모리 가격 급등, AI 붐의 청구서

Framework가 DDR5 모듈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48GB 모듈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원인은 AI 서버 수요 폭증으로 인한 공급 부족. 2026년 노트북과 스마트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3. 중국, 세계 최초 AI 감정 규제 발표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AI 챗봇의 감정 의존성 규제안을 공개했다. 미성년자 보호와 심리적 안전에 초점을 맞춘 이 법안은 인간-AI 관계라는 새로운 규제 영역을 개척했다.

4. 삼성전자, BMW에 Exynos Auto 공급

삼성이 BMW 전기차 iX3에 Exynos Auto V720을 공급한다. 차세대 7시리즈에는 V920도 탑재 예정.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 삼성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두뇌를 책임지게 됐다.

5. Meta Llama 4, 기업용 AI 시장 45% 점유

오픈소스 전략이 통했다. Meta의 Llama 4가 기업용 AI 시장에서 45% 점유율을 기록하며 OpenAI와 구글의 폐쇄형 모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6. fal.ai, FLUX.2 dev Turbo로 이미지 생성 6배 가속

스타트업 fal.ai가 이미지 생성 속도를 6배 높인 FLUX.2 dev Turbo를 출시했다. 50단계 추론을 8단계로 줄였고, 이미지당 비용은 0.008달러.

이번 주 숨은 연결고리

이번 주 뉴스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탈중앙화다. 엔비디아 독점에서 벗어나려는 AMD, 폐쇄형 AI에 도전하는 Meta, 빅테크 의존을 줄이려는 fal.ai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