米保守派の牙城ヘリテージ財団、職員十数人が集団離職か 内部の路線対立が深刻化
米国の有力保守系シンクタンク、ヘリテージ財団で職員十数人が集団離職。反ユダヤ主義などを唱える右派インフルエンサーの処遇を巡る内部の路線対立が表面化し、米保守運動全体の分裂を象徴している。
ワシントンの有力保守系シンクタンク、ヘリテージ財団で職員十数人が相次いで退職したことが明らかになりました。この動きは、財団および米国の保守運動全体に広がる深刻な亀裂を浮き彫りにしています。退職の背景には、反ユダヤ主義的・過激思想を助長するとされる右派インフルエンサーの役割を巡る内部対立があると見られています。
関係者によると、今回の集団離職は、財団が伝統的な保守政策の研究機関としての役割を維持すべきか、あるいはよりポピュリスト的で物議を醸すオンライン上のインフルエンサーと連携を深めるべきかという、根本的な路線対立に起因しています。特に、一部インフルエンサーが発信する過激な言説を容認することへの懸念が、長年勤務してきた専門家や職員の間で高まっていた模様です。
ヘリテージ財団の指導部は本件に関する公式なコメントをまだ発表していませんが、今回の混乱は、米国の政治思想における地殻変動が、その中核を担う組織にまで及んでいることを示唆し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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