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 스타의 추락: 채드 올린저 살인 혐의 2025년 기소 전말

보물을 찾던 리얼리티 TV 스타가 이제는 차가운 감옥에서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인기 시리즈 '미스터리 앳 블라인드 프로그 랜치'에 출연해 온 채드 올린저가 라스베이거스 교도소 내에서 감방 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연예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채드 올린저 살인 혐의 발생과 경찰 수사

로이터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2025년 12월 26일 오후 11시 20분경 라스베이거스 클라크 카운티 구치소에서 발생했다. 정기 순찰 중이던 교도관들은 감방 안에서 움직임 없이 쓰러져 있는 수감자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42세의 크리스토퍼 켈리로 확인되었으며,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조사 결과 피해자와 올린저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당시 41세인 채드 올린저는 법정 모독 혐의로 지난 10월부터 수감 중이었다. 경찰은 그를 살인 혐의로 재기소하고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블라인드 프로그 랜치 시리즈의 불확실한 미래

올린저는 유타주의 광활한 부지에서 금을 찾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앳 블라인드 프로그 랜치'의 핵심 출연자다. 지난 8월에 시즌 5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상황에서 터진 이번 비보에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그가 정당방위를 주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