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권은비 가요대전 사진 비하인드: 16cm 차이가 만든 해프닝

악수했지만 주먹은 쥐고 있다는 말처럼, 두 솔로 가수의 다정한 투샷 뒤에는 '웃픈' 후회가 숨어 있었다. 래퍼 이영지가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가수 권은비와의 '체구 차이' 사진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2월 25일 열린 SBS 가요대전 엔딩 무대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후 175cm의 장신인 이영지와 159cm의 아담한 체구를 가진 권은비의 극명한 대비는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영지 권은비 가요대전 사진 속 숨겨진 이야기

이영지는 12월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찰스엔터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녀는 "같은 솔로 가수라 엔딩 때 같이 서 있자고 약속했는데, 결과물을 보고 믿기지 않아 웃음만 나왔다"며, "다시는 권은비 언니 옆에 서지 않겠다"는 농담 섞인 후회를 전했다. 한 명은 작고 소중한데, 자신은 너무 커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해당 사진에는 외모에 대한 무례한 댓글들도 달렸다. 이에 대해 이영지는 "머리 크기나 인상이 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오히려 그런 반응이 없으면 서운할 정도라며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였다. 최근 다이어트 성공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녀지만, 여전히 자신을 향한 시선들을 유머러스하게 승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