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우크라이나 마이애미 회담, '생산적' 평가 속 돌파구는 아직
미국과 우크라이나 특사들이 마이애미에서 '생산적'인 평화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으나, 전쟁 종식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러시아의 엇갈리는 신호와 계속되는 군사적 충돌의 배경을 분석합니다.
마이애미 회담의 명과 암
미국과 우크라이나 특사들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3일간 진행된 회담을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으나, 약 4년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할 중대한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은 유럽 동맹국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배경: 이번 외교적 움직임은 몇 주 전 유출된 28개 항의 미국 평화 계획안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해당 계획안은 러시아에 유리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여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우크라이나 측 협상 수석대표인 루스템 우메로프는 공동 성명을 통해 회담의 초점이 ▲20개 항 계획 ▲다자간 안보 보장 체제 ▲미국의 대(對)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체제 ▲경제 및 번영 계획에 대한 입장 조율에 맞춰졌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의 공동 우선순위는 살상을 멈추고, 보장된 안보를 확립하며,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안정, 장기적 번영을 위한 조건을 만드는 것입니다."- 스티브 위트코프 & 루스템 우메로프 공동성명
엇갈리는 신호: 평화 의지와 야망 사이
위트코프 특사는 마이애미에서 러시아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특사와도 별도의 회담이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 다른 미국 관리들도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트코프는 러시아와의 회담 역시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었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평화 달성에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평화 제스처는 러시아의 실제 의도에 대한 미국의 정보 판단과 상충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6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역을 장악하고 구소련 제국에 속했던 유럽 일부 지역을 되찾으려는 야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미 정보당국이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이익을 존중해준다면 더 이상의 (군사) 작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한편, 외교적 노력이 진행되는 중에도 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관리들은 월요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선박 2척과 부두 2곳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큰 화재가 발생했으나 모든 선원은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일부 보도에서는 석유 기반 시설이 표적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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