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 뉴욕시 4500대 차량 데이터로 교통사고 예측한다…'비전 제로' 3년 프로젝트 가동
인텔 모빌아이가 뉴욕시와 협력, 4,500대 차량의 '준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비전 제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인프라 개선이 핵심입니다.
인텔의 자회사인 모빌아이(Mobileye)가 뉴욕시 교통국(NYC DOT)과 손잡고, 실제 발생한 충돌 사고가 아닌 '거의 부딪힐 뻔한(near-miss)'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비전 제로 온 더 무브(Vision Zero on the Move)'로 명명된 이 3년 파트너십은 도시의 안전 패러다임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측'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뉴욕시 소유의 차량 4,500대에 장착된 모빌아이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뉴욕 대학교(NYU) 연구진도 참여해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을 지원합니다.
사고 통계 대신 '준사고' 데이터로 위험 예측
전통적인 교통안전 정책은 사망이나 부상 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의존해왔습니다. 이는 이미 비극이 일어난 뒤에야 조치를 취하는 후행적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뉴욕시와 모빌아이는 접근법을 바꿨습니다. 실제 충돌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충돌 경고가 울렸던 수많은 '준사고' 상황을 데이터화하여 잠재적 위험 지역을 미리 식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뉴욕시 청소차, 교통국 차량 등 도시 전역을 누비는 4,500대의 차량이 도시의 '눈' 역할을 합니다. 이 차량들에 탑재된 모빌아이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동시에 익명화된 데이터를 기록합니다.
- 전방 충돌 경고 (FCW)
-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충돌 경고 (PCW)
- 차선 이탈 경고 (LDW)
- 차간 거리 모니터링 및 경고 (HMW)
비전 제로(Vision Zero)란? 1997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교통안전 정책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나 중상자를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사고는 인간의 실수로 발생할 수 있지만, 사망이나 중상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은 개선할 수 있다는 철학에 기반합니다.
데이터가 그리는 뉴욕의 '동적 위험 지도'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뉴욕대(NYU)의 C2SMART 연구 센터로 보내져 분석됩니다. 연구진은 지난 2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앞으로 수집될 데이터를 결합해 뉴욕시 5개 자치구 전역의 '동적 위험 지도(dynamic risk map)'를 생성합니다. 이 지도는 어떤 요일, 어떤 시간에, 어떤 교차로에서 보행자나 자전거와 충돌할 위험이 높은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사고가 발생한 뒤에야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뉴욕시 교통국 관계자
뉴욕시는 이 위험 지도를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교차로에서 보행자 관련 준사고가 빈번하다면,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신호 시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관련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는 구간에는 보호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는 식의 즉각적인 인프라 개선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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