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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인수된 바이러스토탈의 창업자 베르나르도 킨테로가 33년 전 자신의 인생을 바꾼 컴퓨터 바이러스 제작자를 찾아 나섰다. 그 추적의 끝에서 발견한 것은 사이버보안의 역사와 한 도시의 운명을 바꾼 예상치 못한 진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