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핏 시즌 2: 2026년 1월 8일 공개, 새로운 캐릭터와 줄거리 총정리

에미상 5관왕을 차지하며 2025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메디컬 드라마 '더 핏(The Pitt)'이 돌아온다. HBO 맥스는 시즌 2가 2026년 1월 8일 공개된다고 발표했다. 회당 평균 1000만 뷰를 기록하며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이 시리즈는 피츠버그 응급 외상 센터의 긴박한 하루를 실시간으로 그리며 'ER'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시즌 2: 10개월 후, 독립기념일의 응급실

시즌 2는 시즌 1로부터 10개월이 흐른 시점인 미국 독립기념일(Fourth of July)을 배경으로 한다. 시즌 1과 마찬가지로 한정된 시간 동안 벌어지는 사건들을 밀도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주연 배우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노아 와일리(Noah Wyle)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와의 인터뷰에서 "불꽃놀이, 음주 관련 사고, 잘못된 판단 등 축제가 잘못되었을 때 벌어지는 모든 사건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시즌의 핵심 갈등 중 하나는 약물 절도로 재활 치료를 받았던 프랭크 랭던 박사(패트릭 볼)의 복귀다. 시즌 1 마지막에 자신의 멘토였던 로비 박사(노아 와일리)와 험한 말을 주고받았던 그의 복귀는 응급실 내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멜리사 킹 박사(테일러 디어든)는 의료 과실 소송에 휘말리며, 신참이었던 데니스 휘태커 박사(게런 하웰)는 새로운 리더십 역할을 맡게 된다.

새로운 얼굴과 떠나는 얼굴

기존 핵심 출연진 대부분이 복귀하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들도 합류한다. 세피데 모아피(Sepideh Moafi)와 레티시아 홀라드(Laëtitia Hollard)가 새로운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시즌 1에서 헤더 콜린스 박사 역을 맡았던 트레이시 이피처(Tracy Ifeachor)는 시즌 2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지난 7월 EW를 통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