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Max 추천 영화: 2025년 연말을 장식할 최고의 영화 12선

스크롤만 하다 잠드는 밤은 이제 그만. 2025년 연말, 어떤 영화로 한 해를 마무리할지 고민이라면 PRISM이 엄선한 HBO Max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주목하자. 오스카 유력 후보작부터 심장을 멎게 하는 공포 영화,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다큐멘터리까지, 당신의 취향을 만족시킬 작품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오스카 시즌의 서막: 블록버스터와 기대작

연말 극장가는 오스카를 향한 경쟁으로 뜨겁다.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숀 펜의 연기 대결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유전>의 아리 애스터 감독은 팬데믹 시대를 배경으로 한 네오 웨스턴 <에딩턴>으로 돌아왔다. 작은 마을의 보안관을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실화의 힘: 다큐멘터리와 전기 영화

음악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들도 있다. <잇츠 네버 오버, 제프 버클리>는 30세에 요절한 천재 뮤지션 제프 버클리의 삶과 음악을 미공개 영상과 함께 조명한다.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뉴욕 시절을 담은 <원 투 원: 존 & 요코>는 1972년 자선 콘서트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정치에 관심이 있다면 뉴질랜드 전 총리 저신다 아던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라임 미니스터>도 좋은 선택이다.

장르의 재해석: 로맨스와 공포

<패스트 라이브즈>로 주목받은 셀린 송 감독의 <머티리얼리스트>는 다코타 존슨, 페드로 파스칼,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하는 삼각관계 로맨스다. 한편, <바바리안>으로 독창적인 연출을 선보인 잭 크레거 감독의 <웨폰스>는 17명의 아이들이 사라진 미스터리 사건을 다루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보여준다. A24가 선택한 호주 공포 영화 <브링 허 백>은 트라우마가 인간을 어떻게 잠식하는지 강렬하게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