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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캄보디아 국방장관이 국경 검문소에서 악수를 나누며 휴전에 합의하는 모습
PoliticsAI 분석

100만 명의 이재민과 유혈 충돌: 태국-캄보디아 국방장관 전격 휴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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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캄보디아가 100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국경 유혈 충돌 끝에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72시간의 유지 기간을 거쳐 포로 석방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100만 명의 이재민을 낳은 국경 지대의 총성이 마침내 멈췄다. 태국캄보디아2025년 12월 27일 정오를 기해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공동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양국 국방장관인 나타폰 나크파니트티 세이하가 태국 찬타부리주의 국경 검문소에서 만난 직후 도출되었다.

한 달간의 유혈 사태가 남긴 상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몇 주간 이어진 격렬한 교전으로 최소 41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에 가까운 민간인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특히 전날인 금요일에는 태국 공군이 캄보디아 내 분쟁 지역에 공습을 가하며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태국 측은 군사 거점을 타격했다고 주장했으나, 캄보디아 측은 민간인 거주지에 대한 무차별 공격이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이번 휴전 합의에 따라 양측은 모든 병력 이동을 중단하고 민간인의 귀환을 허용하기로 했다. 휴전이 72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태국에 억류되었던 18명의 캄보디아 군인들도 석방될 예정이다. 양국은 민간 시설과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모두 중단하겠다는 '긴장 완화' 조건을 명시했다.

부활한 쿠알라룸푸르 선언과 불투명한 미래

양국 국방장관은 이번 조치가 지난 10월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재로 체결된 '쿠알라룸푸르 평화 협정'의 정신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협정은 중화기 철수와 감시단 운영을 골자로 했으나, 11월 태국의 아누틴 찬비라쿤 총리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협정 이행을 중단시키면서 무용지물이 된 바 있다.

백 년 넘게 이어온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 인근의 영토 분쟁은 올해 5월7월에도 대규모 유혈 충돌을 일으켰다. 이번 휴전이 단순한 일시 정지일지, 아니면 지속 가능한 평화의 시작일지는 향후 72시간 동안의 이행 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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