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주애와 함께 삼지연 호텔 개장식 등장…2026년 당대회 앞두고 '경제 성과' 부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삼지연 호텔 개장식에 참석했다. 2026년 초로 예정된 노동당 당대회를 앞두고 경제 성과를 과시하려는 정치적 행보로 분석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중국 접경 지역인 삼지연의 새 호텔 개장식에 참석했다. 2026년 초로 예정된 제9차 노동당 당대회를 앞두고 경제 발전을 과시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삼지연 관광특구의 새 얼굴
조선중앙통신은 12월 23일 보도를 통해, 김 위원장이 지난 주말(12월 20일) 삼지연 관광특구 내 5개 호텔 개장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삼지연은 중국과의 국경에 인접한 북동부 지역으로, 북한이 공들여 개발 중인 관광지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10대 딸 김주애와 함께 새로 지어진 고급 호텔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호텔들을 두고 "우리 인민의 높아진 위상과 국가의 발전 잠재력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평가하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성과' 강조하는 정치적 행보
이번 호텔 개장식 참석은 최근 김 위원장의 잦은 현지 시찰의 연장선에 있다. 그는 지난주에만 3곳의 지방 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민생 및 경제 관련 행보를 부쩍 늘리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5년 만에 열리는 노동당 당대회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26년 초 개최될 당대회에서는 향후 5개년 개발 계획이 발표될 예정으로, 노동신문 등 관영 매체들은 주요 프로젝트의 기한 내 완수를 연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일부 외부 분석가들은 김주애를 공식 석상에 계속 동행시키는 것이 후계 구도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한다.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행보는 경제적 성과를 과시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동시에 딸 주애를 자연스럽게 후계자로 부각시키려는 다층적 포석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 제재 속에서 관광 등 자력갱생 모델을 강조하는 것은, 차기 당대회에서 제시할 새로운 경제 노선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사전 작업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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