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11년 만의 정규 앨범 '3LOGY'로 1월 7일 컴백 확정

밴드 씨엔블루(CNBLUE)가 11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12월 22일 자정, 씨엔블루는 공식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정규 앨범 '3LOGY'의 컴백 일정을 발표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다.

발표에 따르면, 씨엔블루의 새 앨범 '3LOGY'는 2026년 1월 7일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된다. 이는 2015년에 발매된 정규 2집 '투게더(2gether)' 이후 무려 11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씨엔블루 측은 앨범 발매 한 주 전에 선공개 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오랜 시간 완전체 앨범을 기다려온 팬들은 이번 컴백이 씨엔블루의 음악적 여정에 어떤 새로운 챕터를 열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PRISM Insight: 씨엔블루의 이번 컴백은 단순히 한 밴드의 활동 재개를 넘어, '베테랑 아이돌의 귀환'이라는 K팝 산업의 큰 흐름을 보여준다. 최근 가요계는 빠르게 소비되는 싱글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데뷔 10년 차가 넘는 그룹들이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과 깊이를 담은 정규 앨범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일회성 화제성보다는 오랜 기간 구축된 팬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아티스트로서의 진정성을 증명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