委內瑞拉油輪案引爆美中聯合國交鋒 川普政府被控違反國際法
美國扣押委內瑞拉油輪，在聯合國安理會引發與中國的激烈交鋒。北京指控華盛頓違反國際法，美方則稱此舉為反毒執法並將持續對馬杜洛政府施壓。加勒比海緊張局勢升級。
聯合國安全理事會再度成為美中角力的競技場。針對美國扣押委內瑞拉油輪一事，中國與美國在外交場上短兵相接，凸顯了加勒比海地區日益升溫的地緣政治緊張局勢。
安理會上的針鋒相對
在2025年12月23日舉行的一場聯合國安全理事會緊急會議上，中國指控美國違反國際法，破壞了加勒比地區的穩定。這場會議由委內瑞拉請求召開，並獲得中國與俄羅斯的支持。
中國常駐聯合國副代表孫磊表示，「美方的行動和言論導致該地區持續緊張」，其以掃毒為名的行動實為單邊脅迫，嚴重侵犯他國主權、安全與合法利益。
華盛頓方面則為其行動辯護，稱扣押油輪是反毒執法的一部分，並誓言將加大對總統尼古拉斯・馬杜洛（Nicolas Maduro）政府的施壓力道。
加勒比海風雲再起
此次聯合國的交鋒，正值川普政府升級其在加勒比海的海上行動之際。相關行動包括攔截委內瑞拉油輪，以及在該國海岸附近進行大規模軍事部署。委內瑞拉政府則尋求反制，正推動立法以鎖定支持海上封鎖的相關人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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