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이 많을수록 강해진다, 넷플릭스 '카세로'가 그리는 자본주의 히어로

히어로의 힘이 통장 잔고에서 나온다면 어떨까?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2025년 대미를 장식할 기대작으로 블랙 코미디 판타지 시리즈 카세로를 선보였다. 소지한 현금의 양에 따라 초능력이 강해진다는 독특한 설정은 공개 직후 K-드라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현금이 곧 힘이다: '카세로'의 독특한 세계관

드라마 카세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평범한 공무원이었던 주인공이 우연히 현금을 가질수록 힘이 세지는 능력을 얻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단순한 액션 판타지를 넘어 자본주의 사회의 이면을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준호의 화려한 귀환과 연기파 배우들의 조화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주연 배우들의 면면이다. 이준호가 주인공 강상웅 역을 맡아 돈이 곧 힘이 되는 세상을 살아가는 소시민적 영웅을 연기한다. 여기에 김혜준, 김향기, 김병철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진이 합류했다. 각 캐릭터는 돈과 초능력이라는 연결고리 안에서 복잡하게 얽히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