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결혼 언급, 30대의 외로움과 솔직한 고백

당신의 우상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한다. BTS의 리더 RM이 2025년 12월 2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혼과 외로움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BTS RM 결혼 언급과 30대의 솔직한 심경

크리스마스 인사를 위해 라이브를 켠 RM은 2026년 활동 계획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나이를 언급했다. 그는 내년에 한국 나이로 33세(만 31세)가 된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최근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공유했다. 특히 주변 지인들이 결혼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결혼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상당함을 토로했다.

그는 방송에서 "결혼에 대해 생각하면 정말 기분이 복잡해진다"며 "인생은 너무 길고, 나는 너무 외롭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결혼을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시에 자신을 "싱글 클럽"이라고 칭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전 세계 아미(ARMY)들은 그의 인간적인 고백에 깊은 공감을 표하고 있다.

글로벌 팬들의 공감과 지지

방송 직후 X(구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는 RM의 발언이 빠르게 확산되었다. 팬들은 "슈퍼스타도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한다는 게 위로가 된다", "나이와 결혼에 대한 압박을 느끼는 모습이 너무나 현실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RM은 과거에도 결혼과 자녀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으나, 이번 고백은 서른을 넘긴 시점에서 더욱 진솔하게 다가왔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