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人罹難的預警悲劇:印尼氣旋「森亞爾」敲響2004年海嘯後的防災警鐘
2025年11月氣旋「森亞爾」重創印尼,造成逾千人死亡。即便有2004年南亞海嘯的慘痛教訓與提前10天的預警,悲劇為何依然發生?本文深入剖析氣候變遷與人為失誤交織下的系統性危機。
二十年前,南亞海嘯的慘痛教訓應已深植印尼。然而,面對一場提前10天預警的氣旋,2025年11月仍有超過千人喪生、百萬人流離失所,暴露出該國防災體系的脆弱不堪。氣旋「森亞爾」(Senyar)引發的嚴重洪災與山崩,不只是一場天災,更是對印尼災難應變能力的一次嚴峻考驗。
預警失靈:空轉的警報系統
印尼氣象、氣候和地球物理局(BMKG)在災難發生前10天,已發布明確警示,預告將有極端降雨,洪災與山崩風險極高。然而,這紙預警未能有效轉化為保護生命的實際行動。疏散計畫溝通不良或根本付之闕如,許多社區缺乏應對的基礎設施與資源,導致道路崩塌、橋梁沖毀、村莊淪為孤島。即便深知危險將至,居民卻動彈不得,坐困愁城。
根據國家災害應變總署(BNPB)的報告,這場災難造成數千人死亡或失蹤,超過5,000人受傷,逾百萬人需要安置。災後重建和復原的估計成本約為31億美元。
2004年海嘯的沉痛迴響
極具諷刺的是,受創最嚴重的亞齊省,正是2004年南亞海嘯的重災區。那場浩劫在印尼一國便奪走超過22萬1千條生命,並成為該國改革災難應變機制的轉捩點。印尼此後大力投資預警系統與社區教育,亞齊更被視為堅韌與復原的象徵。然而二十年後,這次的洪災揭示,這些教訓在實踐中依然不堪一擊。
天災背後的人為因素
專家強調,這場危機並非純粹的自然災害,氣候變遷與環境破壞是重要的催化劑。理論上,印尼地處赤道,因科里奧利力(地球自轉效應)微弱,不易形成熱帶氣旋。但近年氣旋「查帕卡」(2017)、「塞羅哈」(2021)及此次「森亞爾」的出現,顯示全球氣候變遷正改變此區的極端天氣型態。
與此同時,蘇門答臘猖獗的森林砍伐,大幅削弱了土地涵養水源的能力,使災情雪上加霜。根據林業部數據,2019至2024年間,光是亞齊省就有21,476公頃的林地消失。非法盜伐的巨木被洪水夾帶而下,成為摧毀家園的致命武器,加劇了破壞的規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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