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의 따뜻한 완성, 2025 홀리데이 추천 영화 드라마 5선

연휴의 끝자락, 따뜻한 TV의 불빛 아래에서 즐기는 휴식보다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에 따르면, 지친 일상을 달래줄 2025년 연말 '머스트 리스트'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명단은 화려한 블록버스터보다는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이른바 '코지(Cozy)'한 콘텐츠들에 집중했습니다. 영국의 전원 풍경부터 뉴욕의 로맨틱한 새해 전야까지, 당신의 연휴를 채워줄 보석 같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2025 홀리데이 추천 영화 드라마: 마음을 녹이는 클래식

영국 드라마 올 크리처스 그레이트 앤 스몰(All Creatures Great and Small)은 '다운튼 애비'가 영국 귀족 사회를 다뤘듯, 영국 요크셔의 수의사들의 삶을 따스하게 그려냅니다. 주인공 제임스 헤리엇이 멘토 지그프리드 판논을 만나 겪는 에피소드들은 요크셔의 그림 같은 풍경과 어우러져 극강의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현재 PBS에서 1~5시즌을 정주행할 수 있으며, 새로운 6시즌은 내년 1월 11일에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연말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도 빠질 수 없습니다. 노라 에프론의 재치 있는 대사와 빌리 크리스탈, 멕 라이언의 환상적인 호흡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정점인 새해 전야 파티 장면은 차가운 겨울 공기를 녹이기에 충분합니다. 이 작품은 현재 OTT 플랫폼 Starz에서 스트리밍 중입니다.

무대와 팟캐스트로 확장되는 연말의 감성

전통적인 영화 외에도 독특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뉴욕 아이리시 렙(Irish Rep) 극장에서는 고전 '멋진 인생'을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 재해석한 멋진 인생: 라이브 라디오 플레이가 공연 중입니다. 1946년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한편, 조금 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팟캐스트 Beth's Dead를 추천합니다. 파라소셜 관계의 위험성을 탐구하는 이 팟캐스트는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귀를 사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