電通社員の過労自殺から10年、母親が語る癒えぬ苦しみと日本の働き方の現在地
大手広告代理店・電通の新入社員が過労で自ら命を絶ってから10年。母親の言葉から、日本の「働き方改革」の成果と、今なお残る課題を読み解きます。
「この10年、苦しみは増すばかり」。2015年に起きた大手広告代理店・電通の新入社員、高橋まつりさんの過労自殺事件から10年が経ちました。クリスマス・イブの今日、母親が寄せたコメントは、日本の「働き方改革」が本当に社会に根付いたのかという重い問いを投げかけています。
社会を揺るがした事件の経緯
2015年12月25日、当時24歳だった高橋さんは、自ら命を絶ちました。彼女の死後、月100時間を超える違法な長時間労働が常態化していたことが明らかになり、労働基準監督署は「過労死」として認定しました。この事件は、日本社会に根強く残る長時間労働の文化を浮き彫りにし、企業電通は労働基準法違反で有罪判決を受けました。社会に与えた影響は大きく、政府が主導する「働き方改革」が加速する直接的なきっかけの一つとなったとされています。
10年間の変化と残された課題
事件を契機に、2019年4月からは「働き方改革関連法」が順次施行され、時間外労働の上限規制が罰則付きで導入されるなど、法制度上の整備は進みました。多くの企業で残業時間削減や有給休暇取得の促進が試みられ、一定の成果を上げています。しかし、母親の「苦しみは増すばかり」という言葉が示すように、表面的な変化の裏で、依然として過酷な労働環境に苦しむ人々が存在するのも事実です。特に、業務の持ち帰りやサービス残業の潜在化、人手不足による一人当たりの業務負荷の増大など、新たな課題も指摘され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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