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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콘크리트 사이로 돋아난 새싹과 오래된 카메라 렌즈
ViralAI 분석

비극의 프레임 밖에서 찾은 희망, 역사적 사진 속 주인공들의 반전 실화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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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진 속 비극의 상징이었던 주인공들의 놀라운 근황을 소개합니다. 네이팜탄 소녀부터 아프간 소녀까지, 절망을 딛고 일어선 역사적 사진 속 주인공들의 반전 실화를 PRISM에서 확인하세요.

카메라 셔터가 눌린 순간, 전 세계는 사진 속 인물들이 곧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 믿었다. 보도사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장면들은 대개 전쟁과 기아 등 인간의 가장 낮은 곳을 비추기 때문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프레임 너머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고 운명을 바꾼 역사적 사진 속 주인공들이 존재한다.

역사적 사진 속 주인공들이 증명한 생존의 기록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1973년 퓰리처상을 받은 '네이팜탄 소녀'의 판 티 킴 푹(Phan Thị Kim Phúc)이다. 당시 9세였던 그녀는 벌거벗은 채 화상을 입고 울부짖으며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그녀의 사망을 예견했으나, 그녀는 3도 화상을 극복하고 살아남았다. 이후 베트남 정부의 선전 도구로 이용되기도 했지만, 30세가 되던 해 캐나다로 망명해 현재는 평화 활동가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충격적인 대비를 보여줬던 '수단 기아의 소녀(실제로는 소년)' 사진도 빼놓을 수 없다. 독수리가 죽기를 기다리던 소년 콩 뇽(Kong Nyong)은 사진작가 케빈 카터(Kevin Carter)가 방관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비극의 상징이 됐다. 그러나 사실 소년은 UN 급식소의 도움을 받아 기아에서 살아남았으며, 작가 카터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13년을 더 살다가 2007년에 병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대의 얼굴이 된 여인들과 화해의 순간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상징인 '아프간 소녀' 샤르바트 굴라(Sharbat Gula)1984년 촬영 당시 신원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그녀는 수십 년간 파키스탄 난민 수용소를 전전하다 2002년에서야 신원이 확인됐고, 2021년 탈레반 재집권 이후 이탈리아로 안전하게 대피해 정착했다. 대공황의 상징인 '이주민 어머니' 플로렌스 오웬스 톰슨(Florence Owens Thompson) 역시 사진 속 절망적인 모습과 달리 10명의 자녀를 모두 장성시켰으며, 훗날 자녀들이 사준 집 대신 "바퀴가 달린 곳이 편하다"며 이동식 주택에서 자유로운 여생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인종 차별의 현장을 보여준 리틀록 나인(Little Rock Nine)의 주인공들은 40년 후 놀라운 화해를 보여줬다. 흑인 학생 엘리자베스 엑포드에게 욕설을 퍼붓던 백인 소녀 헤이즐 매서리는 성인이 된 후 전화를 걸어 사과했고, 두 사람은 한때 친구가 되어 인종 간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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