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정부의 3개조 평화안, RSF 거부로 3년 내전 출구 봉쇄
수단 정부가 유엔에 3개조 평화안을 제시했으나 반군 RSF가 즉각 거부했다. 3년간의 내전 종식이 불투명해지며 1,40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한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평화를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지만, 돌아온 것은 즉각적인 거부 선언이었다. 수단 과도정부의 카밀 이드리스 총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에서 제안한 평화안이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거의 3년간 이어진 내전 종식의 희망이 옅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정부의 '수단산' 평화 구상
이드리스 총리는 지난 월요일 UNSC에서 외부의 개입이 아닌 '수단 자체적으로 만든(homemade)' 해결책이라며 3단계 평화안을 제시했다. 이 제안의 핵심은 ▲유엔, 아프리카연합(AU), 아랍연맹이 감시하는 즉각적인 휴전 ▲RSF의 점령지 완전 철수 ▲전쟁 범죄 혐의가 없는 RSF 대원의 사회 재통합이다. 그는 과도기를 거친 후 자유 선거를 약속하며 "이것은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수십 년간 수단을 괴롭혀온 폭력의 고리를 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4월수단 정부군(SAF)과 RSF 간의 권력 투쟁으로 시작된 내전은 1,400만 명의 피난민을 낳았다.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RSF는 국토의 약 40%를, SAF는 수도 하르툼을 포함한 60%를 통제하고 있다.
RSF의 '환상'이라는 일축과 국제 사회의 이견
RSF 측은 즉각적으로 평화안을 거부했다.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헤메티') 사령관의 고문인 알바샤 티비크는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이 계획이 "낡고 배타적인 수사를 재활용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점령지 철수 요구에 대해서는 "정치라기보다 환상에 가깝다"고 일축했다.
국제 사회의 입장도 엇갈린다.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UAE로 구성된 '쿼드' 그룹은 자체적인 휴전안을 추진 중이다. RSF는 지난 11월 쿼드안을 수용했지만, 정부군 측은 UAE가 RSF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편향성을 문제 삼아 거부한 바 있다. 반면 아랍연맹은 수단 정부의 제안을 환영하며 긍정적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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