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 버라이즌, AT&T 무제한 요금제 전격 비교 (2026년 가이드): 진짜 '무제한'은 어디일까?

당신의 '무제한' 요금제는 정말 무제한일까요? 통신사들이 내세우는 '무제한'이라는 단어 뒤에는 종종 데이터 속도 저하(스로틀링)라는 함정이 숨어있습니다. 미국 3대 통신사 T모바일, 버라이즌, AT&T 모두 최고가 요금제에서는 스로틀링을 폐지했지만, 여전히 요금제 등급별로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당신의 예산과 사용 패턴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찾기 위해 PRISM이 각 사의 플랜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T모바일: 속도와 부가 혜택의 승자

오픈시그널과 우클라의 분석에 따르면, T모바일은 3사 중 가장 넓은 5G 커버리지와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합니다. T모바일은 세 가지 요금제를 제공합니다. 에센셜(Essentials) 플랜은 대가족에게 추천되는 실속형으로, 스트리밍이나 국제 로밍 같은 부가 서비스 대신 저렴한 가격에 집중했습니다. 월 50GB의 프리미엄 데이터를 제공하지만, 핫스팟 속도는 3G로 제한됩니다.

가장 균형 잡힌 선택지는 익스피리언스 모어(Experience More)입니다. 이 요금제는 진정한 의미의 무제한 5G 데이터를 제공하며, 기내 와이파이, 4K 비디오 스트리밍, 60GB의 고속 모바일 핫스팟, 그리고 넷플릭스 및 애플TV+ 구독 혜택까지 포함합니다. 최상위 요금제인 익스피리언스 비욘드(Experience Beyond)는 무제한 고속 핫스팟과 스타링크 위성 데이터를 이용한 긴급 통신 기능이 추가되어 디지털 노마드나 오지 여행가에게 적합합니다.

버라이즌: 게이머와 스트리머를 위한 선택

버라이즌은 부가 혜택을 추가 옵션으로 분리해 T모바일보다 저렴하게 진정한 무제한 5G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합니다.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특히 5G 비디오 시청과 게임 경험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플러스(Plus)와 얼티밋(Ultimate) 요금제는 데이터 스로틀링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AT&T: 외곽 지역의 강자

T모바일이 인구 밀집 지역의 5G 속도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AT&T는 미국 서부와 같은 인구 희소 지역에서 더 넓은 4G LTE 커버리지를 제공합니다. 군인 및 응급 구조대원을 위한 할인 혜택도 강점입니다. 최상위 요금제인 언리미티드 프리미엄(Unlimited Premium)은 데이터 스로틀링 없이 4K 스트리밍을 지원하며 T모바일의 최고 요금제보다 저렴합니다. 다만, 국제 로밍이나 기내 와이파이 같은 부가 혜택은 T모바일에 비해 부족합니다. 반면, 기본 요금제인 스타터(Starter)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