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크리스마스 이브, 디즈니+에서 꼭 봐야 할 영화 5선

오늘 밤, 어떤 영화와 함께 하시나요? 온 가족이 모여 리모컨을 들고 고민하는 시간을 덜어드리기 위해, 2025년 12월 24일 현재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가능한 최고의 크리스마스 영화 5편을 엄선했습니다. 고전 명작부터 유쾌한 코미디까지, 따뜻한 연말을 위한 완벽한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시대를 초월한 고전의 재해석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이야기들은 새로운 기술과 만나 또 다른 생명력을 얻습니다. 고전적인 크리스마스 뮤지컬과 문학 작품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어떻게 재탄생했는지 만나보세요.

토이랜드 (1961)

1903년 빅터 허버트의 오페레타를 각색한 이 영화는 마법의 나라 토이랜드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 메리(아네트 푸니셀로)가 연인 톰과 결혼하려 하지만, 사악한 바나비가 마을을 차지하려는 음모를 꾸미면서 이야기는 복잡해집니다. 화려한 테크니컬러 영상미와 슬랩스틱 코미디가 어우러져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뮤지컬의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럴 (2009)

짐 캐리의 신들린 연기가 모션 캡처 기술과 만났습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에서 그는 주인공 스크루지는 물론, 그를 찾아오는 과거, 현재, 미래의 유령까지 1인 4역을 소화합니다. 저메키스 감독 특유의 실험적인 애니메이션 기법은 마치 동화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겨울 판타지

꼭 산타클로스가 등장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눈 덮인 풍경과 신비로운 모험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설렘을 한껏 끌어올립니다.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2005)

이 영화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영화는 아니지만, 마녀(틸다 스윈튼)의 마법 때문에 항상 겨울인 나라 나니아를 배경으로 합니다. 눈 덮인 풍경, 썰매, 마법 생명체 등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C.S. 루이스의 원작 소설을 거대한 스케일로 스크린에 옮겨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문을 열었습니다.

대싱 스루 더 스노우 (2023)

크리스마스를 믿지 않는 사회복지사 에디(루다크리스)가 자신을 산타라고 주장하는 '닉'(릴 렐 하워리)을 만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립니다. 34번가의 기적과 같은 고전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액션을 가미해 현대적인 재미를 더했습니다.

유쾌한 슬랩스틱 코미디

어니스트, 크리스마스를 구하다 (1988)

괴짜 택시 운전사 어니스트(짐 바니)의 두 번째 영화입니다. 이번엔 그의 택시 뒷좌석에 번아웃을 겪는 산타클로스가 타면서 예측불허의 사건이 펼쳐집니다. 어니스트는 산타가 다시 즐거움을 찾도록 도우려 하지만, 그의 어설픈 행동은 해결하는 문제만큼이나 많은 소동을 일으킵니다. 결과는 제목에 나와있지만, 그 과정이 주는 유쾌한 슬랩스틱의 재미가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