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김재영 주연 '아이돌 아이', ENA의 2025년 마지막 승부수 될까?
소녀시대 수영과 김재영이 ENA의 새 범죄 로맨틱 코미디 '아이돌 아이'로 만났다. 장르의 독특한 조합과 두 배우의 케미가 2025년 연말 K-드라마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한다.
로맨스와 범죄, 과연 한 드라마에 담길 수 있을까? ENA가 2025년 연말을 장식할 신작 '아이돌 아이(I Dol I)'를 선보이며 K-드라마 팬들에게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다.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과 탄탄한 연기력의 김재영이 주연을 맡아, 달콤한 로맨스와 서늘한 범죄 스릴러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예고하고 있다.
케미 장인들의 만남: 수영과 김재영
이번 작품은 두 주연 배우의 조합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은다. 수영은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현실적인 캐릭터 해석과 생활 연기에 강점을 보여왔다. 상대역인 김재영은 여러 로맨스물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케미 장인'으로 불려왔다. 전혀 다른 두 장르를 오가야 하는 이번 드라마에서 두 배우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ENA의 야심 찬 도전
'아이돌 아이'는 방송사 ENA에게도 중요한 작품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ENA는 채널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이어왔다. '범죄 로맨틱 코미디'라는, 성공을 담보하기 어려운 복합 장르를 선택한 것은 ENA의 과감한 콘텐츠 전략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 드라마의 성공 여부가 채널의 향후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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