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안세영, 시즌 11관왕 대기록…모모타와 어깨 나란히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시즌 11관왕에 올랐다. 이는 켄토 모모타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기록이다.
역대급 시즌의 완성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시즌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역대급' 시즌을 완성했다. 안세영은 일요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배드민턴 월드 투어(BWF)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시즌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남자 단식의 켄토 모모타(일본)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왕중왕전 결승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중국의 왕즈이를 세트 스코어 2-1(21-13, 18-21, 21-10)로 꺾었다.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상위 8명의 선수만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극적인 역전과 부상 투혼
경기는 극적이었다. 1세트 초반 4-8로 끌려가던 안세영은 특유의 수비력과 정교한 샷을 바탕으로 순식간에 12-8로 경기를 뒤집으며 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체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며 왕즈이에게 18-21로 패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3세트, 두 선수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안세영은 무릎에 이상을 느낀 듯 다리를 계속 절뚝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은 20-10 매치 포인트를 앞두고 잠시 코트 밖에서 다리를 스트레칭한 뒤 돌아왔다. 사실상 한쪽 다리로 경기를 치르면서도 마지막 포인트를 따내며 대기록을 완성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었다.
압도적인 시즌 성적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15개 BWF 월드 투어 대회에서 12번 결승에 올라 11번 우승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로 앞서게 됐으며, 올해 왕즈이를 상대로는 8전 전승을 거두며 천적 관계를 굳혔다.
안세영의 11관왕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선다. 남자 선수가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루며 성별을 초월한 '역대급' 시즌임을 증명했고, 특히 무릎 부상 속에서 따낸 마지막 우승은 그의 강인한 정신력을 상징한다. 기술, 체력, 정신력 모든 면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대회였다.
— PRISM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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