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은 없다: 당신의 목숨을 노리는 겨울의 7가지 그림자

따뜻한 스웨터, 김이 모락모락 나는 코코아. 겨울은 낭만적인 계절이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치명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거대한 토네이도나 허리케인처럼 화려하게 주목받지는 못하지만, 겨울 폭풍은 조용히, 그리고 훨씬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갑니다.

겨울철 사망 사고의 압도적 다수는 도로 위에서 발생합니다. 조지아 대학교의 한 연구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11년까지 겨울 폭풍 자체로 인한 직접 사망자는 571명이었습니다. 하지만 폭풍으로 인한 자동차 및 항공기 사고까지 포함하면, 이 숫자는 무려 13,852명으로 치솟습니다.

가장 좋은 예방책은 집에 머무는 것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는 경제적 현실과 거리가 멉니다. 만약 눈보라 속을 운전해야 한다면, 제설 작업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는 주요 도로를 이용하세요. 또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차 안에 음식, 물, 보온 용품, 휴대폰 충전기, 응급처치 키트, 삽 등을 반드시 구비해야 합니다.

빙판길 낙상은 겨울철 통과의례처럼 여겨지지만, 그 결과는 단순한 골절 이상일 수 있습니다. 잘못 넘어지면 머리를 부딪히는 등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죠. 고양이 모래나 소금을 미리 뿌려 마찰력을 확보하고, 여의치 않다면 펭귄처럼 발바닥 전체로 체중을 분산하며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눈 치우기는 생각보다 훨씬 격렬한 운동입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눈 치우기로 인해 매년 11,000명 이상이 병원을 찾으며, 이 중 상당수는 갑작스러운 고강도 활동으로 인한 심장마비 환자입니다. 삽질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며, 눈을 밀어내는 방식으로 부담을 줄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저체온증은 '조용한 살인자'로 불립니다. 체온이 위험할 정도로 떨어지는 이 상태는 특히 노약자에게 치명적이며, 매년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갑니다. 비상용 담요와 난방 기구를 항상 준비하고, 혹한기에는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얼음 위를 걷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미네소타주 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사람이 안전하게 걷기 위해서는 최소 10cm(4인치) 두께의 단단한 얼음이 필요합니다.

젖은 눈이나 얼음은 나뭇가지나 전선을 순식간에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집 주변의 큰 나뭇가지를 미리 정리하고, 눈이나 얼음의 무게로 휘어진 구조물 아래는 절대 지나가지 마세요. 고층 빌딩에서 떨어지는 고드름은 바위처럼 단단해 즉사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위협적입니다. 심지어 집 지붕도 엄청난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