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MLB 사관학교 증명… 송성문, 6번째로 빅리그행
키움 히어로즈의 올스타 3루수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계약을 맺고 MLB에 진출, 구단 6번째 메이저리거가 되었다. 히어로즈의 독보적인 선수 육성 및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한다.
KBO리그의 키움 히어로즈가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MLB) 사관학교'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 구단은 22일, 팀의 주장이자 올스타 3루수인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송성문은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에 이어 히어로즈 출신 6번째 메이저리거가 되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성문의 계약은 총액 1,500만 달러(약 208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히어로즈 측은 "송성문 선수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길 바라며, 그의 새로운 도전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히어로즈의 선수 수출 역사는 독보적이다. 지금까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진출한 KBO 선수는 총 10명인데, 이 중 야수 6명 전원이 히어로즈 출신이다. 201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한 강정호를 시작으로,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이 그 뒤를 이었다.
송성문의 합류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히어로즈 동창회' 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다저스의 김혜성과 함께 뛰게 되며, 2026시즌부터 파드리스는 자이언츠, 다저스와 각각 13차례 맞붙는다. 한때 팀 동료였던 선수들이 펼칠 진검승부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선수들의 성공적인 빅리그 진출은 구단에게 자부심일 뿐만 아니라 상당한 재정적 이익을 안겨준다. KBO 포스팅 규정에 따라, 구단은 선수의 보장 계약금 총액에 따라 이적료(release fee)를 받는다. 송성문의 계약 경우, 파드리스는 계약금의 20%인 300만 달러(약 41억 원)를 히어로즈에 지급해야 한다. 히어로즈가 지금까지 벌어들인 누적 이적료 수입은 4,000만 달러(약 555억 원)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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