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로몬 주연 '말할 수 없는 꼬리', 인간이 되기 싫은 Z세대 구미호의 등장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는 구미호는 어떤 모습일까? SBS가 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말할 수 없는 꼬리(No Tail to Tell)'의 티저를 공개하며 K-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작품은 배우 김혜윤과 로몬이 주연을 맡아 신선한 조합을 선보인다.

Z세대 구미호와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공개된 티저에 따르면, 김혜윤은 인간이 되기를 원치 않는 독특한 Z세대 구미호 '은호' 역을 연기한다. 반면 로몬은 자신감 넘치는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강시열'로 분한다. 전혀 다른 세계에 사는 두 사람이 얽히면서, 인간이 되려 하지 않았던 구미호가 인간으로 변하게 되는 과정이 극의 핵심 줄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 설화의 현대적 재해석

이 드라마는 한국의 전통 설화 속 존재인 '구미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과거 드라마 속 구미호들이 인간이 되기를 간절히 원했던 것과 달리, '말할 수 없는 꼬리'의 주인공은 오히려 구미호의 삶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설정은 기존의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차별점을 만들어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