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트럼프 특사단과 '1시간' 평화 논의…20개항 계획에도 영토 문제는 미해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단과 1시간 동안 평화 협상을 논의했다. 새로운 20개항 계획이 제시됐지만, 핵심인 영토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다.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지만, 가장 어려운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단과 만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논의했다고 밝혔으나, 핵심인 영토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시간의 대화, '새로운 아이디어'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월 25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약 1시간 동안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매우 좋은 대화였다. 많은 세부 사항과 좋은 아이디어들이 논의됐다"며 "진정한 평화를 더 가까이 가져올 형식, 회의, 그리고 확실한 일정에 관한 새로운 구상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거의 4년간 이어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몇 주간 위트코프와 쿠슈너가 이끄는 평화 노력이 조금씩 진전을 보여왔다.
20개항 계획의 진전과 한계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전쟁 종식의 기본 틀이라며 20개항으로 구성된 평화 계획 초안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에 미국이 러시아 측과 논의했던 28개항 계획의 축소 버전이다. 이전 계획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할양과 군비 제한을 요구해 주로 모스크바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새로운 20개항 초안에서도 핵심적인 영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가장 민감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회담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신중한 반응
한편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25일, 자국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미국에서 가져온 종전 관련 문서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측 협상 대표인 루스템 우메로우는 이날 오후 미국 협상단과 추가 대화를 가질 계획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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