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이돌에서 수감자로: 남녀공학 차주혁의 몰락 타임라인

2010년 데뷔한 혼성그룹 남녀공학 출신 차주혁(열혈강호)이 마약 및 음주운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한다. K팝 아이돌 시스템의 이면을 분석한다.

화려한 무대 위 아이돌, 그리고 차가운 감방의 수감자. 2010년 데뷔한 10인조 혼성그룹 '남녀공학'의 멤버였던 차주혁(활동명 열혈강호)의 이야기다. 한때 주목받던 아이돌이었던 그가 어떻게 연예계에서 사라져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갔는지, 그의 행적은 K팝 산업의 이면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남았다.

짧지만 강렬했던 '남녀공학' 시절

차주혁이 속했던 남녀공학은 2010년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으로 데뷔한 10인조 혼성 아이돌 그룹이었다. 당시로서는 드문 남녀 혼성 구성으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남성 유닛 SPEED와 여성 유닛 F-ve Dolls로 분리되어 활동했다. 하지만 그룹은 데뷔 3년 만인 2013년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고, 차주혁 역시 연기자로 전향을 모색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범죄의 늪: 몰락의 타임라인

그의 이름이 다시 대중에게 각인된 것은 음악이나 연기가 아닌, 연이은 범죄 혐의 때문이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의 법적 문제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대마, 엑스터시, 케타민 등을 투약하고 매매한 혐의를 받았다.

마약 혐의 재판이 진행되던 중,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선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추가 기소됐다.

대법원은 마약 및 음주운전 혐의 등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했다. 이 판결로 그는 법정 구속되어 수감 생활을 하게 됐다.

짧지만 강렬했던 '남녀공학' 시절

범죄의 늪: 몰락의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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