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마차도와 한 팀, 꿈만 같다” 파드리스 입단 송성문, ‘사이영상 투수’ 스켄스에 도전장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송성문이 팀의 슈퍼스타 매니 마차도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과 사이영상 투수 폴 스켄스와의 대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의 MLB 도전 키워드는 동경과 도전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계약을 체결한 KBO 스타 송성문이 12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 직후 인터뷰에서 그는 새로운 팀 동료가 될 ‘슈퍼스타’ 매니 마차도에 대한 오랜 팬심을 드러내는 한편, 현역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폴 스켄스(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맞대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송성문의 메이저리그(MLB) 여정은 동경과 도전, 두 가지 키워드로 시작된다.
학창 시절 우상에서 팀 동료로: 마차도와의 만남
송성문은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올스타 3루수 매니 마차도를 지목했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그의 커리어를 지켜봐 왔다. 팀의 슈퍼스타인 그와 함께 뛰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차도는 3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14시즌을 소화한 베테랑으로, 올스타 7회, 골드 글러브 2회 수상에 빛나는 리그 최정상급 선수다.
특히 마차도는 송성문의 키움 히어로즈 시절 팀 동료였던 김하성(2021-2024년 파드리스 소속)과 절친한 사이로도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이 함께 내야 좌측을 지키며 쌓은 유대감은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야기다.
궁극의 시험대: 사이영상 투수 스켄스의 강속구
한편, 가장 상대하고 싶은 투수로는 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폴 스켄스를 꼽았다. 송성문은 “최근 최고의 투수인 그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며 호기심과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스켄스는 100마일(약 161km)을 넘나드는 강속구가 주무기인 투수다. 그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8.2마일로, KBO에서는 압도적인 1위지만 MLB에서는 15위에 해당할 정도로 리그의 수준은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송성문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올해 KBO에서 패스트볼을 상대로 타율 .358, 장타율 .603을 기록한 ‘강속구 킬러’였다. 그는 “패스트볼 공략에 자신이 없었다면 MLB 도전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자신감과는 별개로, 최고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인의 자세: 등번호에 대한 겸손한 태도
그는 등번호에 대해서는 신인으로서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KBO에서 사용했던 24번은 현재 팀 동료가 될 윌 와그너가 사용 중이다. 송성문은 “비어있는 번호를 받을 생각”이라며 “특정 번호에 대한 집착은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는 고액의 선물을 주며 등번호를 양보받는 일부 베테랑 선수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송성문의 빅리그 진출은 KBO 출신 타자들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한다. 과거의 파워 히터 중심에서 벗어나, 정교한 컨택 능력과 특정 구종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MLB의 문을 두드리는 실리적인 접근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아시아 선수들에게서 찾는 가치가 다변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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