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물고기 비가? 믿기 힘든 진짜 역사적 사실 7가지

만약 누군가 하늘에서 물고기가 비처럼 쏟아진다고 말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웃어넘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는 실제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던 현상입니다. 개구리, 쥐, 거미, 심지어 해파리까지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기록이 존재합니다. 최근 인터넷에서는 "소설처럼 들리지만 100% 진실인 역사적 사실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화제가 되며 상식을 뒤엎는 이야기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과학으로 설명하는 '동물 비' 현상

하늘에서 동물이 떨어지는 현상은 고대 문명 시대부터 보고되었습니다. 미국 의회도서관(LOC)에 따르면, 이는 물이 증발해 비가 되는 것과는 다른 원리입니다. 핵심은 바로 강력한 바람입니다. 토네이도나 허리케인 같은 강력한 회오리바람은 동물, 사람, 심지어 집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을 가집니다. 특히 물 위에서 형성되는 토네이도성 용오름(tornadic waterspout)은 시속 100마일(약 160km/h)에 달하는 속도로 물고기 떼나 개구리를 빨아들인 뒤, 에너지를 잃으면서 다른 지역에 '비'처럼 쏟아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1873년 캔자스시티와 1882년 아이오와주 더뷰크에서 개구리 비가 내렸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전쟁 영웅이 된 곰과 존재하지 않았던 스파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 제2군단에는 특별한 병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시리아불곰 '보이텍(Wojtek)'입니다. 새끼 때 입양된 보이텍은 사람보다 훨씬 무거운 탄약 상자를 운반하도록 훈련받았고, 병사들과 레슬링을 즐기고 경례하는 법도 배웠다고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맥주를 마시고 담배를 먹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상병 계급까지 부여받은 그는 공식적으로 군에 복무한 곰으로 역사에 남았습니다.

같은 시기, 스페인의 한 민간인이었던 '후안 푸욜 가르시아(Juan Pujol Garcia)'는 영국에서 독일을 위한 최고의 스파이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실 영국을 위한 이중 스파이였고, 그의 스파이 네트워크는 모두 그가 지어낸 허구였습니다. 그는 그럴듯한 거짓 정보들을 만들어 독일군에게 보냈고, 독일군은 이를 모두 믿었습니다. 그의 활동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역사를 바꾼 작은 사건들

때로는 사소해 보이는 사건이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기도 합니다. 1325년 이탈리아에서는 나무 양동이 하나 때문에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도시 국가 모데나의 군인들이 볼로냐의 우물에서 양동이를 훔치자, 볼로냐는 반환을 요구했고 모데나가 거절하면서 '양동이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멕시코 역사상 45분 동안만 재임한 대통령이 있었다는 사실이나, 로마 황제 칼리굴라가 바다의 신에게 전쟁을 선포하고 병사들에게 조개껍데기를 전리품으로 줍게 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더 가까운 과거에는 타이타닉호의 자매선인 올림픽호가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 잠수함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기록도 있으며, 달 표면에는 아직도 골프공이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