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이글레시아스 ♥ 안나 쿠르니코바, 24년 만의 '선샤인'...넷째 아이 깜짝 공개
'라틴 팝의 황제'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와 '테니스 요정' 안나 쿠르니코바가 넷째 아이의 탄생을 알렸다. 24년간 이어진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PRISM에서 확인하세요.
라틴 팝의 아이콘 (50)와 전 테니스 스타 (44) 커플이 여섯 식구가 되었다. 두 사람은 을 통해 넷째 아이의 탄생을 알리며 연말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나의 햇살”, 인스타그램으로 전한 기쁜 소식
두 사람은 22일(현지시간) 공동 게시물을 통해 2025년 12월 17일 태어난 아기 사진을 공개했다. 담요에 싸여 병원 모자를 쓴 아기가 잠든 사진과 함께 “나의 햇살(My Sunshine) 12.17.2025”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에 따르면, 아기의 이름이나 성별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이글레시아스와 쿠르니코바는 슬하에 네 자녀를 두게 됐다. 이들에게는 이미 8살 쌍둥이 루시와 니콜라스, 5살 딸 메리가 있다.
24년 인연, '이스케이프' 뮤직비디오부터 가족까지
두 사람의 인연은 2001년 12월, 이글레시아스의 히트곡 '이스케이프(Escape)' 뮤직 촬영장에서 시작됐다. 이후 24년간 관계를 이어오면서도, 이들은 철저히 사생활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SNS를 통해 간간이 아이들과의 단란한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지난 8월 피플(PEOPLE)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쿠르니코바의 임신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이 소식통은 “엔리케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최근 몇 년간 투어 일정을 줄였다”며 “그에게 아빠라는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글레시아스와 쿠르니코바 커플은 사생활을 끊임없이 노출하는 대신 신중하게 관리하며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베테랑 셀러브리티의 새로운 전략을 보여준다. 이는 화제성보다 안정성과 진정성을 중시하는 대중문화의 변화를 반영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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