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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 카슨의 비밀 '블랙리스트': 제이 레노부터 엘런까지, '투나잇 쇼'에서 퇴출당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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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 카슨의 비밀 '블랙리스트': 제이 레노부터 엘런까지, '투나잇 쇼'에서 퇴출당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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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 카슨의 '투나잇 쇼' 출연 금지 명단이 공개됐다. 마크 말코프의 신간을 통해 제이 레노, 엘런 드제너러스 등 유명 스타들이 카슨의 심기를 건드려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를 알아본다.

30년간 미국 심야 토크쇼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자니 카슨(Johnny Carson)이 쇼에 다시는 초대하지 않겠다며 작성한 '출연 금지 명단'의 실체가 공개됐다. 작가 마크 말코프가 집필한 신간 '러브 자니 카슨(Love Johnny Carson)'은 카슨의 프로듀서 등 최측근들의 증언을 통해 그가 개인적인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렸던 30여 명의 스타와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했다.

카슨의 심기를 건드린 결정적 실수들

책에 따르면, 카슨의 블랙리스트는 그의 확고한 직업적, 개인적 원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그의 후임자가 된 코미디언 제이 레노(Jay Leno)조차 한때는 이 명단에 올랐다. 1978년 다섯 번째 출연 당시, 책에 따르면 레노의 농담에 대한 관객 반응이 너무 미미하자 카슨은 "다시는 그를 초대하지 말라"고 결정했다. 당시 인재 스카우트가 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애썼지만, 프로듀서 피터 라샐리는 "자니는 그냥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의 농담 스타일을 싫어한다"며 카슨의 고집을 전했다.

유명 방송인 엘런 드제너러스(Ellen DeGeneres)는 카슨의 직접적인 지시를 어겨 밉보였다. 1987년 세 번째 출연에서 카슨이 명시적으로 하지 말라고 했던 농담을 던진 것. 쇼 홍보 담당자 찰리 배럿에 따르면, 방송이 끝난 후 카슨은 모든 스태프 앞에서 엘런을 가리키며 "그 소재는 쓰지 말라고 했을 텐데"라며 크게 질책했다고 한다.

'스타트렉'의 배우 윌리엄 섀트너(William Shatner)는 쇼의 불문율 세 가지를 한 번에 어겨 목록에 추가됐다. 그는 ▲진행자의 말을 끊을 틈도 없이 4분간 혼자 길게 이야기했고 ▲카슨에게 등을 돌린 채 다른 게스트와 대화했으며 ▲경쟁 방송사 ABC에서 자신의 시리즈가 방영된다고 언급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진행자 모욕과 스태프 무시는 '영구 퇴출'

카슨을 공개적으로 바로잡는 행위도 금기였다.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은 1986년 핼리혜성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카슨의 말을 두 번이나 정정했다. 책에 따르면 카슨은 미소로 당혹감을 감췄지만, 저명한 과학자에게 '무시당했다'고 느꼈고, 그를 다시는 초대하지 않았다.

코미디언 데이나 카비(Dana Carvey)는 1990년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카슨을 흉내 낸 것이 화근이었다. 카슨은 자신의 말투나 표현을 따라 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시대에 뒤떨어지고 촌스러운 사람"처럼 보이게 한 촌극에 분노해 카비를 영구적으로 금지시켰다고 프로듀서는 전했다.

자신의 스태프를 무시하는 행위는 카슨에게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다. 코미디언 제리 루이스(Jerry Lewis)와 '투나잇 쇼'의 원조 진행자 스티브 앨런(Steve Allen)은 게스트 진행을 맡았을 때 큐카드 담당자나 크루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즉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책은 "카슨은 무례함을 참지 않았고, 자기 스태프와 제작진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고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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