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임 육아' 조카들 크리스마스 선물 거부했더니…'정서적 학대' 비난 받은 사연
한 여성이 통제 불능인 조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거부하자 '정서적 학대'라는 비난을 받으며 가족 갈등이 불거졌다. 전문가가 진단한 '온건한 양육'의 오해는 무엇일까?
한 여성이 언니의 '온건한 양육' 방식을 문제 삼아 조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가족 전체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에 올라온 이 사연은 통제 불가능한 아이들을 둔 부모의 양육 방식과 가족 간의 갈등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언니는 동생의 결정이 아이들에게 '정서적 학대'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무너진 생일 파티, 폭발한 이모
사연을 올린 A씨에 따르면, 그녀의 언니에게는 각각 8세, 6세, 4세인 세 자녀가 있습니다. 문제는 언니가 '온건한 양육(gentle parenting)'이라는 이름 아래 아이들에게 어떤 규칙이나 경계도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가족 모임 때마다 장난감을 부수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망가뜨리는 등 소란을 피웠지만, 언니는 "아이들은 원래 그런 것"이라며 방관했다고 A씨는 주장했습니다.
갈등이 폭발한 것은 A씨 딸의 생일 파티였습니다. 조카들은 파티를 거의 망칠 뻔했고, 이를 지켜보던 언니는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A씨는 "어차피 하루 만에 부서질 장난감을 사주는 것은 돈 낭비"라며 이번 크리스마스에 조카들 선물을 사지 않겠다고 어머니에게 털어놓았습니다.
전문가 진단: '온건한 양육'의 오해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언니는 격분했습니다. 언니는 A씨가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잔인한 행동을 하고 있으며 심리적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심지어 소셜미디어에 이 사실을 공개하고, A씨가 사과하고 선물을 사주지 않으면 모든 가족 행사에 불참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 상담가이자 심리학 교수인 에덴 로보(Eden Lobo)는 '보어드판다'와의 인터뷰에서 "'온건한 양육'이 '규칙 없음'으로 오해될 때 아이들은 경계 없이 자라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진정한 온건한 양육은 공감과 구조(체계)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며, 구조가 없으면 혼란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선물을 주지 않는 행위 자체가 정서적 학대가 되려면, 아이를 창피하게 만들거나 통제하려는 의도적인 행동 패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의 경우처럼 부모와의 경계를 설정하기 위한 선택은 학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This content is AI-generated based on source articles. While we strive for accuracy, errors may occur. We recommend verifying with the original source.
Related Articles
From plantable confetti to single-use cutlery made from avocado seeds, discover 45 ingenious and creative eco-friendly ideas from around the world.
Pat Finn, the beloved character actor known for his roles in sitcoms like 'The Middle,' 'Friends,' and 'Murphy Brown,' has died at age 60 after a three-year battle with cancer.
On Christmas Eve, President Donald Trump launched a tirade on Truth Social, calling for host Stephen Colbert to be 'put to sleep' and labeling him a 'dead man walking.'
The US Justice Department's redactions on newly released Jeffrey Epstein files were easily bypassed with a simple copy-paste, revealing sensitive data. The agency is now scrambling for help with more fi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