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살해 혐의 킴벌리 싱글러, 영국서 미국으로 송환…생존한 딸의 증언이 뒤집은 진실

2023년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미국인 킴벌리 싱글러가 영국에서 도피 생활 끝에 미국으로 송환되었습니다. 살아남은 딸의 결정적인 증언이 사건의 진실을 밝혔습니다.

“집에 강도가 들었다”는 엄마의 주장은 살아남은 딸의 한마디에 무너졌다. 지난 2023년 자신의 자녀 2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미국인 여성 킴벌리 싱글러(Kimberlee Singler)가 영국에서 도피 생활 끝에 결국 미국으로 송환됐다.

엇갈린 진술, 사건의 재구성

사건 초기, 싱글러는 강도가 집에 침입해 자신과 아이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살아남은 딸의 증언은 전혀 달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딸은 엄마가 자신들을 총으로 쏘고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싱글러는 전 남편과 양육권 분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륙을 넘나든 도피와 추적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싱글러는 미국을 떠나 영국 런던으로 도피했다. 그러나 국제 사법 공조는 국경을 넘어 작동했다. 미국 당국의 요청을 받은 영국 경찰은 싱글러를 체포했고, 긴 법적 절차 끝에 미국으로의 송환이 결정됐다. 그녀는 이제 미국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엇갈린 진술, 사건의 재구성

대륙을 넘나든 도피와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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