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치범 60명 석방... '900명 이상은 여전히 수감'
베네수엘라 정부가 마두로 대통령 재선 항의 시위로 구금됐던 정치범 60여 명을 석방했다. 하지만 인권 단체는 여전히 900명 이상이 수감 상태라고 지적하며 완전한 자유를 촉구했다.
크리스마스에 전해진 석방 소식은 일부에게는 기쁨이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여전한 아픔이었다. 베네수엘라 당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재선에 항의하는 시위 중 체포됐던 최소 60명의 수감자를 석방했다고 인권 단체가 밝혔다. 하지만 활동가들은 수백 명이 여전히 감옥에 남아있다고 지적한다.
성탄절의 석방, 그러나 '완전한 자유는 아직'
인권 운동가와 수감자 가족들로 구성된 '정치범 석방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석방은 목요일 새벽부터 시작되었다. 이는 2024년 7월 대선 이후 이어진 불안 상황 속에서 구금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위원회 대표인 안드레이나 바두엘은 AFP 통신에 “자의적으로 구금되어서는 안 됐을 60명 이상의 베네수엘라 국민이 풀려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들이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그들과 모든 정치범의 완전한 자유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900명 이상 수감, 깊어지는 정치 갈등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7월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으나, 야권 일부는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결과를 거부했다. 이로 인해 촉발된 시위 과정에서 당국은 약 2,400명을 체포했으며, 인권 단체에 따르면 이후 약 2,000명이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금 현황을 추적하는 NGO '포로 페날'(Foro Penal)은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에는 여전히 최소 902명의 정치범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석방된 이들 중 다수는 수도 카라카스에서 약 134km 떨어진 아라과 주의 토코론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들의 석방 조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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