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결혼 결심 이유: 최시훈의 '눈물의 바퀴벌레' 사건
가수 에일리가 '동상이몽2'에서 남편 최시훈과의 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바퀴벌레 사건'이었다고 고백했다. 눈물의 벌레 퇴치부터 악플 대응까지, 두 사람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확인해보세요.
결혼을 결심한 순간이 바퀴벌레 때문이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가수 에일리가 남편 최시훈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를 공개했다. OSEN에 따르면, 최근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한 에일리는 유머와 감동이 섞인 '바퀴벌레 사건'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눈물과 함께 벌레를 잡던 순간
올해 초 리얼리티 쇼 출연자 최시훈과 결혼한 에일리는 두 사람 모두 벌레를 극도로 무서워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남편은 벌레를 보면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무서워한다. 솔직히 나도 무섭다"고 고백했다. 사건은 어느 날 집에 바퀴벌레가 나타나면서 시작됐다. 에일리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서로 잡아달라고 미루고만 있었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순간은 그 이후였다. 에일리는 "결국 남편이 무서운데도 울면서 바퀴벌레를 잡아줬다. 그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이라면 아무리 힘들고 무서운 일이 있어도 나를 위해 이겨내 주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그것이 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벌레부터 악플까지, 함께 막아서는 파트너
두 사람의 유대감은 벌레 퇴치에서 그치지 않았다. 방송에서는 이들이 근거 없는 악성 댓글로부터 서로를 보호하며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는 모습도 언급됐다. 눈물을 흘리며 바퀴벌레를 잡는 남편의 모습부터 서로를 지키는 굳건한 관계까지, 에일리와 최시훈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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