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군 총참모장,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서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
리비아 군 총참모장 모하메드 알하다드를 포함한 8명이 탑승한 전용기가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에서 추락해 전원 사망했다. 양국은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
리비아 군의 심장부가 멈췄다. 모하메드 알하다드 리비아 군 총참모장이 탑승한 전용기가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인근에서 추락해 총참모장을 포함한 탑승자 8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번 사고로 리비아와 튀르키예 양국은 즉시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
이륙 19분 만의 비극
튀르키예 공보국장 부르하네틴 듀란에 따르면, 사고기는 지난 화요일앙카라 에센보아 공항을 이륙한 다쏘 팔콘 50 기종의 개인용 제트기였다. 트리폴리로 향하던 항공기는 이륙 16분 후 전기 계통 이상을 보고하며 비상 착륙을 요청했다. 관제탑은 즉시 앙카라 공항으로 회항을 지시했으나, 3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잔해는 앙카라 하이마나 지역 케시카박 마을 인근에서 발견되었다.
공동 조사 착수와 불투명한 장례 일정
사고 직후 튀르키예 내무부는 긴급 수색 및 구조 작전을 개시했으며, 리비아 측도 즉각 대표단을 파견했다. 리비아 범죄수사국장 마흐무드 아슈르 소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목요일앙카라 중앙검찰청을 방문해 튀르키예 검찰과 공동 조사를 논의했다. 한편, 알자지라에 따르면 사고 충격이 심해 시신 수습과 DNA 검사가 필요해 알하다드 총참모장의 장례 기도는 당초 예정보다 늦춰져 토요일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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