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부부, 연예기획사 '희망프로젝트' 불법 운영 혐의로 검찰 송치

스크린 속 스타에서 법적 분쟁의 중심인물로. 배우 이하늬와 그녀의 남편이 자신들이 설립한 연예기획사를 불법적으로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강남경찰서는 12월 23일, 이들 부부와 기획사 법인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불법 운영' 혐의 적용

경찰에 따르면, 배우 이하늬와 남편 장 모 씨, 그리고 이들의 회사인 희망프로젝트는 연예 매니지먼트 관련 법규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수사를 마친 뒤 사건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넘겼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위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미등록 영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연예기획사 설립의 법적 요건

한국의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연예기획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4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인력을 확보하는 등 특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정부에 공식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는 소속 연예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건은 이러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