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말 최대 80cm 폭설 예보, 도쿄 포함 주요 도시 영향권

일본이 주말 동안 거대한 눈폭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12월 26일 금요일, 서일본부터 동북부 지역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강풍, 눈보라, 높은 파도를 경고하며 연말 교통 대란 가능성을 예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설은 강력한 겨울형 기압 배치에 따른 것으로, 서일본은 금요일부터, 동일본과 동북부 지역은 토요일까지 악천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이동 인구가 많은 시기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별 최대 80cm 적설량 예상

토요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예상되는 적설량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중부 호쿠리쿠 지방에 최대 80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단순 폭설 아닌 복합 기상 경보

이번 기상 악화는 단순히 눈만 많이 내리는 수준이 아니다. 기상청은 폭설과 함께 낙뢰, 토네이도와 같은 돌풍, 눈사태의 위험성도 함께 경고했다. 이로 인해 항공편 결항, 철도 운행 중단 등 광범위한 교통 마비가 발생할 수 있어 여행객과 주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