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시즌 5 피날레, 러닝타임 확정: 2시간 8분짜리 영화관 경험이 온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묘한 이야기'와 함께 보낼 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시리즈 공동 제작자 로스 더퍼가 시즌 5의 마지막 에피소드들의 러닝타임을 공개하며, 역대급 피날레를 예고했다.

더퍼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에 공개될 볼륨 2의 러닝타임은 다음과 같다.

- 5화 '쇼크 조크': 1시간 8분 - 6화 '카마조츠로부터의 탈출': 1시간 15분 - 7화 '다리': 1시간 6분

하지만 모든 관심은 새해 전야에 공개될 마지막 8화 '뒤집힌 바로 위(The Rightside Up)'에 쏠린다. 당초 넷플릭스는 피날레의 러닝타임을 2시간 5분으로 고지했으나, 로스 더퍼는 이를 2시간 8분으로 수정했다. 이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긴 에피소드다.

이번 피날레가 특별한 이유는 러닝타임뿐만이 아니다.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의 마지막 여정을 팬들이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북미 전역 500개 이상의 영화관에서 피날레를 동시 상영한다고 발표했다. 한정된 기간(12월 31일~1월 1일) 동안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호킨스 마을의 운명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제작자인 맷 더퍼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극장 상영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은 넷플릭스였다"며, "피날레가 단독으로 공개될 때, 모두가 처음으로 함께 경험하는 영화처럼 기능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볼륨 1은 윌 바이어스(노아 슈냅)가 새로운 능력으로 친구들을 구하는 영웅적인 순간을 보여주며 막을 내렸다. 하지만 맥스(세이디 싱크)는 여전히 베크나의 저주 속 혼수상태에 빠져 있고, 수많은 호킨스의 아이들이 뒤집힌 세계로 끌려간 상황. 과연 이 모든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