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0선 돌파하며 산타 랠리 시동…삼성전자 2.88% 급등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4130선을 돌파하며 산타 랠리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으나 자동차,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이 될까? 한국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KOSPI) 지수는 개장 초 15분 만에 22.97포인트(0.56%) 오른 4,131.59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 회복과 연말 소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도체·AI는 웃고, 자동차·금융은 울고
시장의 온도는 업종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88% 상승했고, 경쟁사인 SK하이닉스도 1.02% 올랐다. 특히 인공지능(AI) 투자 전문회사 SK스퀘어는 3.74% 급등하며 AI 섹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조선주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도 각각 0.39%, 1.43% 상승했다.
반면 배터리, 자동차,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표 배터리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0.51% 하락했고 두산에너빌리티도 0.79% 내렸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09%, 0.21% 하락했으며, KB금융과 신한지주도 각각 1.35%, 1.41% 떨어지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환율 1,450원대…글로벌 변수 주시
글로벌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는 국내 증시에 힘을 보탰다. 간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2% 상승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가 연중 최저치인 13.4포인트까지 떨어지고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한 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 다만 원화 약세는 부담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 오른 1,453.2원에 거래되며 외국인 수급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은 여러 변수에 의해 급격히 변동할 수 있습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는 원금 손실의 위험을 수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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