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컬처' 등에 업고 2030년 식품 수출 210억 달러 목표
한국 정부가 K-컬처의 세계적 인기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연간 식품 수출액 2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종합 전략을 발표했다. 맞춤형 수출 품목, 인재 양성, 문화 연계 등을 통해 K-푸드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가 전 세계적인 한류 인기에 힘입어2030년까지 210억 달러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12월 23일 'K-푸드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식품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식품 수출액은 이미 사상 최고치인110억 달러를 기록하며 K-푸드의 높아진 위상을 증명했다. 정부는 이러한 성장세를 발판 삼아 K-푸드를 반도체, 자동차에 이은 차세대 수출 주력 품목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맞춤형 전략과 인프라 구축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5가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국가별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출 품목을 지정한다. 예를 들어,미국 시장에는 바비큐 소스를,일본에는 고부가가치 건강식품을, 중동에는 할랄 인증 한우를 전략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국내에 한식 전문 요리학교를 설립하는 한편, 미국의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 등 해외 명문 요리학교와 협력해 한식 강좌 개설을 추진한다. 또한, 수출 기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 센터를 구축해 비관세 장벽 대응을 돕고, 내년도 수출 바우처 예산을 기존의 두 배인400억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K-푸드 확산
정부는 K-푸드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문화 콘텐츠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한식 관련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국제 문화 및 스포츠 축제를 통해 K-푸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음식을 테마로 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K-푸드의 홍보대사가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K-푸드가 전략적 수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굳건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K-푸드 수출 전략은 문화적 영향력, 즉 소프트파워를 어떻게 실질적인 경제 이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청사진이다. 정부는 단순히 식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K-콘텐츠와 관광을 엮어 하나의 거대한 'K-생태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이 모델이 성공할 경우, 자국의 문화적 매력을 자산으로 삼으려는 다른 국가들에게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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